디지털 시대의 인문학은 더 이상 책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인문학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되었죠. 특히 지식 공유 플랫폼과 인문 교양 서비스는 다양한 콘텐츠와 전문가 강연, 커뮤니티 기능까지 제공하며 인문학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표적인 인문학 콘텐츠 플랫폼 3곳을 소개하며, 각 플랫폼의 특징과 활용 방법, 추천 이유를 정리합니다.
1. 클래스101: 실용과 인문학의 융합
이용자 수: 약 300만 명 이상
대표 콘텐츠: 철학 입문, 작가 수업, 삶의 태도 강의 등
특징:
클래스101은 원래 취미 강좌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몇 년간 인문학·철학 분야의 콘텐츠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나 철학자가 직접 강의하는 클래스가 많아, 기존의 딱딱한 인문학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영민 교수의 철학 수업’,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같은 고품질 콘텐츠는 인문학 입문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추천 이유:
영상 강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몰입도가 높고, 시청 후 수강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도 있어 학습의 지속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EBS 인문학 특강: 공영방송의 정통 콘텐츠
이용자 수: 월 평균 약 100만 명 이상
대표 콘텐츠: EBS 인문학 특강, 명사 초청 강연, 철학·역사 교양 시리즈
특징:
EBS는 방송과 웹사이트를 통해 수준 높은 인문학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EBS 인문학 특강’ 시리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철학자, 역사학자, 문학가들이 직접 참여하며, 강연 형식의 콘텐츠로 시청자에게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합니다.
모든 콘텐츠는 영상과 함께 텍스트 자료도 함께 제공되어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 좋고,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구성도 큰 장점입니다.
추천 이유:
공영방송의 공공성 덕분에 콘텐츠의 신뢰도가 높고, 광고 없이도 양질의 인문학 강연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플랫폼입니다.
3. 폴인(Folin): 트렌드와 교양의 융합
이용자 수: 약 70만 명 이상
대표 콘텐츠: 전문가 리포트, 인문 트렌드 큐레이션, 세미나 콘텐츠
특징:
폴인은 ‘지식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실시간 트렌드와 인문학적 해석을 결합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기존의 인문학 강좌와는 달리, 기술, 사회, 경제 변화에 인문학적으로 접근해주는 것이 특징이며, 직장인이나 콘텐츠 기획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왜 지금 ○○인가’ 시리즈나 ‘폴인 스토리북’은 짧지만 인사이트 깊은 글로 구성돼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습니다.
추천 이유: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재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에 적합합니다.
인문학은 이제 디지털 안에서 더 쉽게, 더 넓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클래스101의 실용형 콘텐츠, EBS의 정통 인문학 강연, 폴인의 트렌드 중심 인사이트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이용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일상에 맞는 인문학 플랫폼을 선택해, 삶의 깊이를 더해보세요. 클릭 한 번이 철학적 질문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